팬택, 2년 2개월 만에 워크아웃 재돌입
팬택, 2년 2개월 만에 워크아웃 재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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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유동성 위기에 처한 팬택이 2년2개월만에 워크아웃에 재돌입한다. 

5일 팬택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갖고 팬택의 워크아웃 신청을 가결했다.

팬택 채권단은 산은(의결권 40%), 우리은행(30%), NH농협은행(15%), 신한은행(3%), 대구은행(3%), 하나은행(2.5%), KB국민은행(1.2%), 수출입은행(1%), 신용보증기금(1%) 등 9곳이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이번 워크아웃 개시 안건에 동의하면서 팬택은 지난 2011년 12월30일 졸업 이후 다시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됐다.

채권단은 곧 2차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팬택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구조조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의 모든 의사결정은 채권단 협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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