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수탁고 14조 육박
적립식펀드, 수탁고 14조 육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형 전체 70%...은행서 65% 팔아

적립식펀드가 7개월 새 2배 이상 늘어난 14조원에 육박했으며 이 가운데 주식형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은행권 판매 비중이 전체의 65%에 육박해 적립식펀드 판매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말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13조8,348억원, 559만계좌로 지난 해 3월 6조5,52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12월말 현재 적립식 주식형은 9조6,427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잔고 13조8,348억원중에서 69.70%를 차지했다.

또한 간접투자기구 전체의 주식형 잔고 26조1,780억원 중에서 36.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주식형 적립식펀드의 증가는 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적립식 총판매잔액 규모 증가액 1조2,592억원중 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3.86%(9,300억원)로 점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이 적립식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적립식 채권형은 감소세가 지속, 전달에 비해 633억원이 줄어들었으며 적립식 재간접도 352억원이 감소됐다.

적립형 규모 상위 10개사의 금액은 9조8,096억원으로 전체 13조 8,348억원중에서 70.91%를 차지했고, 상위 20개사가 차지하는 금액은 12조 6,629억원으로 전체에서 91.53%를 점유했다.

운용사별 적립식펀드 잔액 순위에서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이 2조2229억원(35.38%)이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357억원(26.95%)로 2위를 차지하는 등 미래에셋 계열 운용사들이 다른 운용사들을 압도했다.
 
 한국투신운용(1조182억원), 대한투신운용(9989억원), 삼성투신운용(893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은행의 적립식판매 규모는 3조1,073억원으로 전체 적립식판매 규모 중 21.33%에 해당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