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롱스탑+네고물량에 하락…1060.6원 마감
환율, 롱스탑+네고물량에 하락…1060.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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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62.5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3.5원 내린 1060.6원에 장을 마쳤다.

밤사이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개선되자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34만9000명)대비 감소한 32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33만6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3개월만의 최저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지만, 지속되는 리스크에 참가자들은 덜 민감한 모습이었다. 아시아 신흥국 통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은행권이 롱플레이에 나선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에 성공, 1064.4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은행권의 롱스탑이 강화되고 장 막판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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