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사장 "올해 보증목표 70조원 달성할 것"
김선규 사장 "올해 보증목표 70조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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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이 18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주택보증)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 엔진 발굴' 등을 사업방향으로 정하고, 70조원의 보증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 해도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18일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과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대주보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공급 실적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사상 최대 65조원을 돌파했으며 부채비율 18%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19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또 전세금안심대출, 모기지 보증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공적 보증상품들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3조2000억원)과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3700억원), 프라이머리담보부증권(P-CBO) 매입사업도 추진했으며 분양보증료를 추가 인하해 건설사들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의 취지를 살려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혁신의 기회로 삼아 경영개선을 추진한다.

김선규 사장은 "국민의 기대치에 걸맞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서민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신상품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본사 부산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도시기금 운영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임대주택공급 및 도시재생 시스템 복원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만 경영 개선과 관련, 대주보는 △1인당 복리후생비 30% 감축 △전체 경비 20% 이상 절감 △불합리한 단협 사항 개선 등으로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677억원 추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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