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082.1원에 출발해 오전 9시59분 현재 전날보다 0.85원 내린 107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여파가 완화된 가운데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해 거래되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1080원 이상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1080원 이하에서는 미국의 금리 상승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에 대한 부담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중심의 상·하방이 경직된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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