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격, 입찰 호조+러시아 긴장 고조 '상승'
美 국채가격, 입찰 호조+러시아 긴장 고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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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미국 국채 가격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언급과 5년 만기 국채 입찰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6bp 내린 2.69%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내린 1.67%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bp 하락한 3.54%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5년 만기 국채 입찰은 호조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350억달러 어치 5년 만기 국채를 입찰했으며 입찰 결과 낙찰금리는 1.715%, 응찰률은 2.99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차례 평균인 2.66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회동 직후 가진 연설에서 "러시아가 오판하고 있으며 제재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무부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2.2% 증가해 전월의 1% 감소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2% 증가에 그쳤으며 기업 투자의 지표로 간주되는 비(非) 방산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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