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330억원…전년동기比 17.6%↑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위아가 완성차의 판매량 증가로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연결기준)에 매출1조9090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와 17.6% 증가한 결과다.
사업부문별 매출로는 자동차부품 부문이 1조5620억원, 기계 부문이 34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부품의 경우 전년동기 매출이 9.9% 증가한 반면 기계 부문은 같은 기간 3.3% 감소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차량부품의 견고한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활동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위아 측은 "최근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계부문의 수주 및 영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차량부품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전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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