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쿠싱지역 원유·휘발유 재고 감소에 상승
국제유가, 美 쿠싱지역 원유·휘발유 재고 감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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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WTI 선물 0.66%, 브렌트 선물 0.87%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6월물)는 전일대비 0.6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37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6월물)는 0.95달러 상승한 배럴당 110.1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5.67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1.21달러 상승했다.

WTI 선물의 인도 지점인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와 미국 휘발유의 재고의 감소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9일 기준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60만 배럴 감소한 23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재고 수준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국 정제시설들이 유지 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휘발유재고도 80만 배럴 감소한 2억12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리비아 원유생산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34만b/d 규모의 대형유전인 엘샤라라 유전과 자이야 원유수출 터미널을 연결하는 송유관의 가동은 여전히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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