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300만대 대량 리콜…올해만 1300만대
GM, 또 300만대 대량 리콜…올해만 13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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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제네럴모터스(GM)가 300만대에 이르는 차량을 또 리콜하기로 했다. 올 들어 리콜한 차량만해도 1300만대에 가깝다.

GM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99만대의 차량을 다섯 차례에 걸쳐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에서만 271만대를 리콜한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카 코르벳의 경우 엔진 과열시 헤드라이트 조향 각도가 낮아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고 캐딜락과 말리부, 폰티악, 새턴 등 다수의 차종에서는 눈과 얼음 때문에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GM은 이번 결함으로 13건의 충돌사고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수백건의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며 이번 리콜로 2분기에 약 2억달러(2050억원)의 비용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M은 올해만 24번의 리콜을 발표하면서 미국에서는 1120만대, 글로벌 시장 포함 1280만대를 리콜하며 지난 6년간 리콜한 숫자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 해 기준으로는 2004년 1070만대 리콜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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