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단기 악재보다 안정적 실적"-KB證
"한전KPS, 단기 악재보다 안정적 실적"-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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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한전KPS에 대해 오버행 이슈라는 단기적 악재보다 안정적인 실적과 펀더멘탈에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전력이 정부의 공기업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한전KPS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며 "매각대상지분은 한전보유 한전KPS 지분 63% 가운데 경영지배권 획득을 위한 최소 수준인 51%를 제외한 나머지 12%, 총 540만주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정상화방안을 통해 수차례 언급된 내용이었으나, 이번 입찰제안서 공고를 통해 매각이 구체화되면서 시장의 오버행 이슈 부각으로 전날 한전KPS는 전 거래일 대비 5.7% 하락한 6만3300원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전KPS는 견조한 펀더멘탈로 주가 회복이 충분히 가능하며, 반등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의 1분기 실적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공사 종료로 대외매출액이 전년 대비 16.9% 감소했지만, 원가율 높은 프로젝트의 종료와 계획예방정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4.5%를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발전설비용량 증가 및 해외 수주 증대와 같은 성장모멘텀뿐만 아니라 단가가 인상된 경상정비 매출액 인식과 같은 견조한 이익률 상승구조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경쟁력있는 기업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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