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發 금리인상 우려...지수하락 주도
해외發 금리인상 우려...지수하락 주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의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코스피지수가 28.09포인트 하락해 1316.6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해외증시의 약세와 일본 미국등 주요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통화정책 변경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증권과 전기전자, 건설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업종이 떨어졌다.
 
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로 큰 폭으로 떨어졌고 현대차와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증시 관계자는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 수익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경계 매물을 내놓는 모습"이라며 "금통위나 일본 금융정책회의 등 대내외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피해가자는 심리가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참기자 charm79@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