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 대한민국 성금' 36.4억 기부
포스코, '안전 대한민국 성금' 36.4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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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포스코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과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금 기부 대렬에 동참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그룹차원에서 총 36억4000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은 그룹사에서 △포스코 25억원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3개사가 1억원 △포스코ICT △포스코특수강 △포스코건설 △포스코P&S 등 4개사가 각 5천 만원을 모아 총 30억원을 모금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패밀리의 임직원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6억4000만원을 기부해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 운동으로 모은 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재단이다.

이번 성금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과 국가 차원의 안전 인프라 구축, 산업계 차원의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서 세월호 사고 직후 구호 물품을 진도군청에 지원했으며, 포스코패밀리의 클린오션 봉사단 소속 회원들은 개인 휴가를 내 수중 수색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우리나라에 확고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다시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 임직원들의 간절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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