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옵션만기, 매수우위 예상"-한국투자證
"6월 옵션만기, 매수우위 예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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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이달 옵션만기에 대해 매수우위가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만기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만기효과 예상된다"며 "여기에 삼성전자 중간배당까지 늘어난다면 프로그램 매수 유입 요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5월 말부터 빠르게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역시 강도가 약해지만, 부정적인 만기효과를 예상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규모 차익거래 매도를 유발할 만큼 선물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차익거래보다 규모가 큰 외국인 비차익거래 쪽은 EM펀드(이어징마켓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5월 말부터 느려지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주에 개최된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완화정책 발표 이후 재차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최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6월 중간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가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도 부정적 만기효과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강 연구원은 매년 6월 만기때마다 코스피200 지수의 정기 종목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올해는 한국타이어, 한전KPS, 한국콜마를 비롯해 7개 종목이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될 것"이라며 "GS건설 등 7개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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