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미얀마 생산거점 통한 오더수주 확대"
태평양물산 "미얀마 생산거점 통한 오더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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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12일 미얀마의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EM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부터 미얀마 해외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태평양물산은 최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생산 공장의 일부 라인 증설 및 패딩제조시설의 확장이전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문을 대비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보온성 인조 소재인 패딩 생산 공장을 비롯해 태평양물산 의류생산시설 및 국내자회사 대우팬퍼시픽의 생산시설, 현지 상표권 인수를 통한 의류브랜드 사업 등 소재에서 의류제조, 현지유통시장진출의 수직 계열화된 생산거점을 구축해 나아가면서 점차적으로 그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태평양물산 미얀마 공장은 까다로운 실사 및 세부조건 등을 만족하며 미국 글로벌 브랜드의 오더를 수주 받아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 발표 이후 최초 미국발 수출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성공적인 첫 출고가 이뤄지면 향후 글로벌 브랜드들의 미얀마 생산지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한 태평양물산으로의 주문생산 문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미얀마는 군사정권 종식 후 2012년, 미국의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 발표 후 급격하게 신흥 투자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태평양물산과 같이 선도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해 놓은 기업들은 미얀마의 발전과 성장의 혜택을 같이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을 시작으로 덕다운, 구스다운 등 국내 최초로 다운소재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의류 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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