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강보합
코스피,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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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날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를 딛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4포인트(0.08%) 상승한 200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의 영향에 방향을 잡지못하고 장 중 등락을 반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매출액이 52조원,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24.5% 감소했다는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에 기관은 1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5억원과 41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8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비슷했다. 음식료품이 1.56%, 종이목재가 1.25%, 유통업이 0.74% 상승해 내수주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2.24%, 의료정밀은 2.16%, 운송장비가 0.62%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하락종목이 다수였다. 현대모비스는 2.33%, 기아차는 1.27%, 한국전력은 0.67% 하락했다. 반면 어닝쇼크의 주인공인 삼성전자는 0.23%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도 0.58% 올랐다. 현대차, NAVER, POSCO는 보합권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00곳이며 하락종목은 404곳,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5포인트(0.32%) 상승한 554.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 전환됐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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