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신용등급 상향-한기평
경남은행 신용등급 상향-한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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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경남은행의 ICR(Issuer Credit Rating)을 ‘AA+/안정적’으로 평정하고, 무보증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경남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서 시중은행들의 대형화와 더불어 지역시장에 대한 영업강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역밀착도와 고객충성도에 기반해 주력 영업지역에서 차별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견고한 성장세와 실적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견고한 영업기반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추세와 우수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감안시 경남은행의 채무상환능력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견고한 수신기반에 바탕한 높은 순이자 마진(NIM)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충당금적립부담 감소로 2005년에는 사상최대의 당기순이익 및 1.06%의 ROA를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최근 성장잠재력이 높은 울산, 김해, 양산 등 경남 동부권역에 대한 영업기반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은행 최초의 재산신탁업무 취급 등 Fee-Biz 영업강화, 그룹연계마케팅을 통한 시너지제고를 추구하고 있는 점은 수익원 다각화와 더불어 수익구조 안정화 측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자기자본대비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각각 2004년말 2.05% 및 4.58%(시중은행 평균 2.00% 및 0.89%)에서 2005년말 1.06% 및 -3.62%(시중은행 평균 1.30% 및 -2.50%)로 개선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반면 BIS 자기자본비율이 10.59%로 전년도 말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자본적정성 또한 우리금융그룹차원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기평은 “공고한 영업기반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우리금융그룹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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