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에서 발주한 2억4800만달러 규모의 380㎸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내 단일 변전소로는 최대 규모이며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지역에 380·230·115㎸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다.
이 공사에서 현대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공사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유사 공사의 우수한 수행능력 및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향후 변전소 및 송전선 건설공사에서의 수주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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