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약보합을 보이면서 2060선을 하회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14%) 하락한 2057.9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경제 제재에 참여한 서방국들의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1년간 금지 또는 제한토록 지시해 보복 조치에 나서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도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6억원, 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업은 1.89%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서비스업은 각각 0.69%, 0.61%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은 각각 0.66%, 0.68%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KT&G는 1.92% 상승하고 있으며 기아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1.47%, 0.68%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NAVER는 각각 2.39%, 1.32%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89곳이며 하락종목은 354곳, 변동 없는 종목은 89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포인트(0.39%) 상승한 550.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