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2Q 실적 부진에 약세
[특징주] 한국가스공사, 2Q 실적 부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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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올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2%) 내려간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조3743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됏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6억1600만원 으로 52.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지난달 도시가스용은 99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으며 발전용도 138만2000톤으로 12.1% 줄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신영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매가스요금 산정 방식의 변경으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은 도매가스요금 총괄원가 중 적정원가의 일부 항목이 조정됐기 때문"이라며 "요금에 반영되던 감가상각비와 손익계산서상 감가상각비가 거의 일치하게 된 것으로, 이로 인해 기존 계산방식 대비 향후 19년간 연간 1284억원의 매출이 감소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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