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상승출발
환율, 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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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연준(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23.5원에 개장해 오전 9시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24.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공개된 미 FOMC 의사록(7월29~30일 개최)에 따르면, 미 연준 내부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위원들은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는데 동의하면서 경기회복이 목표치에 빨리 수렴한다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시기를 언제 결정할 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잭슨홀 회의 연설 이전까지는 역외 시장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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