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 거래량, 13만건…전년比 22.5% ↑
7월 전·월세 거래량, 13만건…전년比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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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은 총 13만2095건으로, 전년동월(10만7874건)대비 22.5%, 전월(11만2205건)대비로는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계로는 88만342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달간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9만2514건으로 전년대비 28.6% 늘었다. 이 중 서울은 4만7603건을 기록, 같은 기간 38.7% 상승했다. 지방은 3만9580건으로 10.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대비 12.9% 증가한 5만6518건, 아파트 외 주택은 30.7% 증가한 7만5577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늘었고 월세 소득공제 확대에 따라 단독·다가구 세입자들의 확정일자 신청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임차유형별로 올해 7월 중 전세거래는 전년대비 18.5% 증가했으며 월세거래는 28.5% 늘었다. 7월 중 월세거래 비중(전체 주택 기준)은 41.5%로, 전년(39.6%)대비 1.9%p 증가했다.

한편 거래가 늘면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79㎡가 6월 3억3000만원에서 7월 3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고, 서울 성북구 정릉동 풍림 59.88㎡는 같은 기간 1억7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상승했다. 6월 1억8000만원이었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세종 58.71㎡는 7월 1억9500만원으로 1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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