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혁신은 실천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술집에 가지 않고 법인카드는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22일 천안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고비용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도한 음주 문화는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없애고, 공부할 시간 없애고, 체력을 약하게 해 정신을 흐리게한다며 정치권의 과도한 음주 문화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정당 국고보조금을 아껴써야 한다며, 자신에게 지급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또 당 대표 명의의 축화 화환과 조화를 줄이겠다면서, 의원들이 해외 출장 시에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이 보기에 눈꼴 사나운 모습을 하나하나 발굴해 시정하는 작업을 자신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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