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소비지표 호조에 상승세
환율, 美 소비지표 호조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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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소비지표 결과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038.0원에 개장해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4.0원 오른 103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표 호조로 연준이 매파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고조되고 있는 것. 이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40원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해 예상치와 부합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미시간 소비심리지수는 84.6을 기록, 전월치(82.5) 및 예상치(83.3)를 상회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FOMC회의와 스코틀랜드 독립 찬반 투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다만 10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되며 상단이 제한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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