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세
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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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43.63인트(0.26%) 상승한 1만7031.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1포인트(0.07%) 내린 1984.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70포인트(1.07%) 하락한 4518.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FOMC를 앞두 경계심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우려감으로 작용,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1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낮추고, 다음달에는 예정대로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조기 인상 신호를 내놓을 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27.5를 기록,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 +14.1에서 16.9로, 선적지수는 +24.6에서 27.1로 상승한 반면 수주 잔고는 마이너스8.0에서 -10.9로, 고용지수는 +13.6에서 +3.3으로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감소한 수준으로 전체 생산 75%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생산이 0.4% 감소한 탓이 컸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2.5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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