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경계 속 낙폭 축소…1034.9원 마감
환율, FOMC 경계 속 낙폭 축소…1034.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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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이 FOMC회의 결과 경계감에 낙폭을 줄인채 장을 마쳤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032.0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1.8원 내린 1034.9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FOMC회의 성명서에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문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더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FOMC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더해지면서 낙폭이 제한되며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달러당 엔화 환율이 다시 107엔대로 올라선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오후 3시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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