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노희영 CJ그룹 부사장 사직
'탈세 혐의' 노희영 CJ그룹 부사장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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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노희영 CJ그룹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24일 CJ그룹은 노 전(前) 부사장이 '창의력 고갈과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 지난 22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 전 부사장의 사직은 최근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사표를 제출한 22일은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결정한 날이기도 하다.

앞서 레스토랑 창업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노 전 부사장은  CJ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허위로 꾸며 청구하는 수법으로 최근 3년간 5억여원의 세금을 의도적으로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측은 후임자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전 부사장은 2010년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후 브랜드 전략 고문을 맡고, 그룹 외식사업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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