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전용선 발주로 성장성 확보"-메리츠證
"대한해운, 전용선 발주로 성장성 확보"-메리츠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대한해운이 전용선 발주 시장 확대로 인해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법정관리 이후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한전 전용선 발주 시장 확대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법정관리 종결 후 전용선 사업위주로 개편한 가운데 전용선 사업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대형 화주와 10~20년 사이의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정해진 이익을 받는 구조"라며 "운임 및 유가 등 외생 변수의 흐름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해운이 18년부터 20년 사이에 한전과의 전용선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척수 중 재계약 대상은 대략 20척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한전발 전용선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용선을 수주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 성장성 확보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