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흔히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엄청난 '벼락'을 맞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지급기한이 임박한 당첨금이 총 17억원 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작년 10∼11월 추첨한 로또 570회차 1등 당첨금 15억원과 569회차 2등 당첨금 6천400만원, 570회차 2등 당첨금 6천만원, 572회차2등 당첨금 4천200만원 등 총 17억원이 미수령 상태다.
570회차 1등 당첨번호는 '1, 12, 26, 27, 29, 33'으로,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근처 가판점이다. 또 569회차와 570회차, 572회차 2등 당첨자가 로또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각각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전북 익산시 어양동,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의 복권방이다.
로또 당첨금의 지급만료 기한은 추첨 후 1년. 이 기한이 끝날 때까지 당첨자가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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