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6' 예약판매…각 사별 혜택은?
이통3사, '아이폰6' 예약판매…각 사별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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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24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동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각사 별로 제공하는 혜택이 달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들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iOS 인증 8핀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매 증정하고, 휴대전화 보험금을 50% 할인해준다.

특히 SK텔레콤은 수리기간에 최대 2주간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 등을 이용한 동기화 작업을 거치면 자신이 평소 쓰던 단말기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아이폰을 처음으로 판매하는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새로 구입한 휴대폰 지원금과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 보상에 △구입한 신규 단말의 중고가격을 추가로 미리 할인(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 받을 수 있는 '0클럽'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16GB 모델을 7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단말구매 시 보조금과 중고 보상금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으나 각각 20만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반납금액까지 합해 실 구매금액이 10~20만원대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8개월 뒤에도 아이폰6를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쓰고싶은 고객은 미리 받았던 보상금을 12개월로 분납해 납부해야 한다.

KT는 아이폰6 전용 혜택이 없다. 하지만 12개월 이상 사용시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스펀지 플랜'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구입시 멤버십 포인트로 출고가의 15%까지 결제할 수 있어 기기변경을 원하는 기존 고객에게는 일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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