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T·금융 융합 협의회' 출범
금융위, 'IT·금융 융합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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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금융위원회는 IT·금융 융합 촉진을 위한 'IT·금융 융합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IT·금융 융합 협의회는 금융위, 금감원, 금융업계, 전자금융업계, IT업계, 보안업계 및 관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향후 매 격주 1회의 주기적 회의 운영을 통해 IT·금융 융합 지원에 대한 상호간의 시장·산업에 대한 지향점을 공유하고, 신융합 산업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계획이다.

금융위는 협의회 논의 내용, 관련 연구용역 결과 등을 포함해 내년 초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향후 IT·금융 융합 지원방향을 확립하고, 제도개선 필요 분야를 우선 발굴했다.

협의회는 먼저 국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금융융합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폭넓은 제도와 규제의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특정 기술·서비스에 대한 단순 지원보다는 시장의 창의와 혁신이 충분히 발휘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결제 및 금융산업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융합의 시너지가 큰 분야를 집중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보유출·해킹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장치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및 정보보안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민간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결제관련 수수료 체계 개선, 비금융업 겸영 전자금융업자 규제체계 정비, 금융사 및 IT기업간 소비자 책임 분담방안 등 새로운 검토과제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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