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SDS의 주권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삼성SDS는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구축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0일 신규상장신청일 현재 삼성전자(22.6%) 등 59인이 6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6329억원, 당기순이익은 2429억원을 시현했다.
삼성SDS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부터 9시에 공모가격인 19만원의 90%(17만1000원)~200%(38만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여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SDS의 주권 상장 일을 하루 앞두고 목표주가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S의 높은 성장성과 배당성향 증가성,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에 프리미엄을 줘야한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키움증권도 IT서비스 장점과 신규 비즈니스 영업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 등으로 47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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