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9월 보수 120억 '연봉킹'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9월 보수 120억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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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 CE 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올 1~3분기(1~9월) 보수로 120억34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급여는 월급여로 구성되며, 상여에는 설 상여와 장기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된다. 기타 근로소득은 특별상여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된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은 삼성 사장단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IM부문이 기록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주요 사장단의 연봉도 함께 공개됐다.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1∼3분기 보수로 62억57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6200만원, 상여 3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4900만원이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80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500만원 등 총 36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내부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급여 8억4200만원, 상여 11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3500만원 등 총 24억26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다음 달 초 대규모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다. 올 한해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부진을 겪은 만큼 '승진잔치' 대신 '평가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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