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9포인트(0.01%) 하락한 1만7685.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8포인트(0.15%) 내린 2048.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73포인트(0.57%) 하락한 4675.7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후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저물가 기조 속에 물가가 한동안 목표를 밑돌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위원들은 낮은 물가상승률과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내년 금리 인상에 나설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이견이 나타났지만 일부 위원들은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을 빼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저성장에 미국 경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당 표현은 그대로 두고, 고용동향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금리 인상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
향후 Fed가 얼마나 빨리 금리인상에 나설지와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지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104만채보다 2.8% 감소한 연율 101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착공 감소에 따른 것이지만 단독주택착공 실적은 4.2% 증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4.4bp 오른 연 2.361%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