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크뮤직' 인기에 '밀크비디오' 개시
삼성전자, '밀크뮤직' 인기에 '밀크비디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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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시장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비디오'를 론칭했다.(사진=밀크비디오 앱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비디오'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밀크비디오는 사용자가 관심있어햐는 분야의 동영상을 수집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정 주제에 대한 동영상 목록을 선정해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라디오처럼 주제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밀크뮤직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유튜브나 비메오 등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의 평가가 좋은 비디오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한다.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밀크비디오 서비스 개시는 밀크뮤직 서비스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밀크뮤직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출시 후 한 달 만에 다운로드 38만건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지난 9월21일 구글플레이와 삼성 스마트폰 전용 '갤럭시 앱스'에 공개됐으며 3주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밀크에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 추가하고, 광고 기반 서비스 등 고객들의 선택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기존에 전자책이나 동영상, 음악 등을 제공하던 삼성허브를 정리하는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 브랜드 '밀크'를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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