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 개최지 현황을 분석해 보면 전체 1,480사의 76%인 1,120사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인접한 장소에서 개최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주주총회 개최지 현황은 우리나라 증시 상장회사들의 본점소재지 분포도라고도 볼 수 있다.
 
서울지역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회사들의 개최지를 구(區)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 704개사(유가증권시장 330개사, 코스닥시장 374개사)중 강남지역 3개구에서 개최한 회사는 총325개사(전체대비 46%)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122사(전체대비 38%), 코스닥시장은 203개사(전체대비 55%)를 차지했다.
 
또 서울지역에 소재하는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들의 과반수 이상이 강남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참기자 charm79@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