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역에서 26일 밤 10시 30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진원은 몰루카제도의 테르나테섬 북서쪽 160㎞, 지하 41㎞로 측정됐다. 피해 발생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몰루카 제도에서는 지난 21일에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속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번하다. 특히 지난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 섬 아체주에서 강진과 함께 지진해일이 발생해 인도양 일대에서 23만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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