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은 신임 사장에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장동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1991년 유공(現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COO 등을 역임해 SK텔레콤의 여러 사업영역을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장 사장은 SK플래닛 COO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진다. SK텔레콤은 기존 사업 총괄을 MNO총괄로 바꾸고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네트워크부문을 산하에 편제했다. 또한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플랫폼 총괄은 장동현 사장이 겸직한다. 플랫폼 및 글로벌 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중장기 R&D 기능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신설해 향후 기술기반의 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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