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로 생수시장 2위 등극
농심, '백산수'로 생수시장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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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농심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농심의 '백두산 백산수'가 생수시장에서 2위 자리에 올랐다.

농심은 AC닐슨 매출액 기준에 따르면 샘물 브랜드 '백두산 백산수'가 지난달 시장점유율 5.4%를 기록하며 생수시장 2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올 초 5위로 시작한 백산수는 지난 7월 처음 3위에 오른 이후 넉달 만에 2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 1월~11월까지 백산수 매출은 약 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억원) 보다 33%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생수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는 올 초보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며(46.3%→44.9%) 백산수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과 해태음료의 '강원평창수'는 지난달 3, 4위로 밀려났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의 인기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백두산의 물맛과 각종 미네랄 성분에 대한 소비자 입소문 덕분"이라며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도 백두산의 깨끗함과 청정함이 구매 키워드 1순위로 꼽혔다"고 말했다.

또 "농심의 오랜 생수판매 노하우와 최고 수준의 유통∙영업력, 백두산 물이라는 월등한 제품력 등으로 6000억 국내 생수시장에서 또 한번의 1위 신화를 써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출시된 백산수는 세계적인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해발 670m)에서 뽑아 올린 화산암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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