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환율 1099.3원…소폭 상승 마감
올해 마지막 환율 1099.3원…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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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올해 마지막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위기감에 따른 달러강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00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1.5원 오른 1099.3원에 마감됐다. 전일 도쿄시장에서 120.59엔에 마감된 엔·달러 환율은 이날 마감 직후인 오후 3시5분 0.24엔 내린 120.35엔에 거래됐다.

밤새 달러화는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와 미국 금리 정상화 전망 등으로 유로화 및 엔화 대비 상승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출발했다.

이후 그리스 장 불안에 따라 일본 닛케이 지수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심리 강화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김문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1100원선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엔화 강세가 영향을 줬으나, 국내 시장에서 코스피 선물 매도와 국매 선물 매입이 동시에 이뤄져 하락 전환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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