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고' IBM 왓슨연구소 유치…이달 MOU
서울시, '세계 최고' IBM 왓슨연구소 유치…이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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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시가 IBM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왓슨 연구소를 유치한다.

서울시는 미국 뉴욕에 글로벌 본부를 둔 IBM 왓슨 연구소가 최근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이번달 안에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용지에 왓슨 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하고, 연구소 측과 구체적인 규모와 임대 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왓슨 연구소는 인간 체스 챔피언을 이긴 '딥블루'와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인간 도전자들을 누르고 우승한 슈퍼 컴퓨터를 개발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왓슨 연구소의 슈퍼 컴퓨터를 활용해 고령화 산업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벌일 것이라며, 세계적인 R&D 연구소를 서울에 유치하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질.토양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소재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인 ABS 머티리얼스도 지난달 말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내 이달 안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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