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GDP 호조에 1910선 안착
코스피, 中 GDP 호조에 191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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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날 중국에서 발표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기대치를 다소 상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910선 안착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9포인트(0.82%) 상승한 1918.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중국의 GDP 호조 소식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증가율과 같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7.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에 전날 7.7% 급락했던 중국 본토 상하이 종합지수도 상승해 전일보다 18.92포인트(0.61%)% 오른 3135.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06억원, 3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1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76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67%), 증권(-0.47%) 등 7업종만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4.82% 올랐으며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은 각각 3.6%, 2.1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는 삼성에스디에스(-3.3%), 현대모비스(-0.6%) 등 2종목만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한국전력이 지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6.11% 급등했다. 이 외 아모레퍼시픽과 SK텔레콤은 각각 3.59%, 2.05% 올랐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16%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75곳이며 하락종목은 344곳, 변동 없는 종목은 63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75%) 상승한 582.2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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