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용의 차종 4가지 '압축'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용의 차종 4가지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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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과수의 CCTV 동영상 정밀 감식 결과 가해 차량이 4종류로 좁혀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사고 장소에서 찍힌 차량의 동영상을 정밀 감식한 결과 화질이 나빠 차량 번호와 정확한 차종은 판별할 수 없지만 추정 가능한 차종 4종류를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블랙박스에 낀 성에 등으로 화질이 나빠 차량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무려 20건이 넘는 시민들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모두 뺑소니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모(29)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특히 강씨는 사고 당시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화물차 일을 마치고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조속한 범인 검거를 기대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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