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엔·달러 반등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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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영향 제한적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FOMC 성명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086.0원에 개장해 오전 9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2.0원 오른 108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뉴욕시장에서 117.54엔에 마감된 엔·달러 환율은 개장시각 117.61엔에 거래된 후 같은시각 117.74엔까지 레벨을 높였다.

밤새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FOMC 회의록에서의 경제 회복 자신감으로 달러 지수가 상승했으나,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엔·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0.33엔 하락 마감했으나, 서울 환시 개장 전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차액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6원 오른 1086.96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1087원 후반선에서 레벨을 낮춰 1085원선에서의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성명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달러화가 제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월말 도래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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