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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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족쇄'에서 벗어났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거래소 등 6개 기관이 지정해제 사유가 발생했다며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자회사인 코스콤 역시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됐다.

특히, 거래소의 경우 지난 2013년 5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가 해소된 데다, 방만 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도 제외돼 공공기관 지정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는 설명이다.

그간 거래소는 1인당 1306만원으로 공공기관 중 1위였던 복리후생비를 67% 삭감해 410만원대로 낮추고, 금융위원회에서 경영평가를 받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등 공공기관 해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거래소의 방만 경영 재발방지책을 검토한 후, 추후 방만 경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것을 전제로 지정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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