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세종시에서 지난달에 이어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이 농장에서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가 강원도 철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돼 강원도로 구제역이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1천5백 마리를 사육하는 세종시의 한 농장에서 어미돼지 2마리와 새끼돼지 20여 마리가 구제역 증세를 보여 지난 8일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같은 농장에 있던 돼지 460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농가 주변을 집중소독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지난 7일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260 마리를 강원도 철원 농장에 판 것이 확인됐다며, 26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다. 강원도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