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옐런 연설 부담에 전강후약
[채권마감] 옐런 연설 부담에 전강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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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재닛 옐런 의장의 연설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기록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bp 오른 연 2.06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4bp 상승한 2.171%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8bp 오른 2.434%에, 20년물은 0.7bp 상승한 2.61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0.6bp 오른 2.69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3bp 하락한 2.003%, 1년물은 0.4bp 내린 2.013%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2bp 하락한 2.05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2bp 상승한 2.334%, 회사채 'BBB-'등급은 0.1bp 상승한 8.2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0.02% 하락한 2.10%,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2.23%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8.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4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524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는 168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7만8899계약으로 전일 대비 3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23만346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하락한 122.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26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77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345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3만5769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5만7077계약으로 집계됐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움직일 만한 특이 요인은 없었지만 시장이 옐런 연설이 부담될 거라고 판단하면서 장기물 중심의 약세로 마감했다"며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를 언제 올리겠다는 등 단언하긴 어려울 것 같은 만큼 시장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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