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옐런 의장 발언에 장기물 중심 강세
[채권마감] 옐런 의장 발언에 장기물 중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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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조기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발언에 장기물 중심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국고채 20년물 입찰로 장기물에 약세 압력이 있었던 만큼 국고채 단순매입 소식도 장기물의 기술적 되돌림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6bp 내린 연 2.037%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4.0bp 하락한 2.131%에 고시됐다.

10년물은 5.9bp 내린 2.375%에, 20년물은 5.1bp 하락한 2.5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4.7bp 내린 2.646%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6bp 하락한 1.997%, 1년물은 1.4bp 내린 1.999%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2.6bp 하락한 2.02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2.7bp 하락한 2.307%, 회사채 'BBB-'등급은 2.5bp 하락한 8.2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2.10%, 2.23%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한 108.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143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1240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404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7만8510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2만5210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66틱 상승한 123.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051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622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는 339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8467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5만6768계약으로 집계됐다.

성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장기물 매수세로 나서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강해진 모습이었다"며 "방향성 없이 수급에 좌우되는 장이 지속되고 있고,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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