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펀드 환매에 8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 기관 펀드 환매에 8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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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로 인해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0.37%) 하락한 1985.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수급 공방으로 1990선에서 내내 횡보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41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1542억원 팔이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3억원, 76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61억원 매도우위였다.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2.16% 떨어졌으며 철강금속과 운송장비는 각각 2.06%, 1.23%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은 각각 2.03%, 1.64%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특히 NAVER는 5.59% 상승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각각 3.58%, 2.53% 올랐다. 반면 POSCO와 한국전력은 각각 2.9%, 2.61%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보합권을 보였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31%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금호산업이 신세계가 인수의향서 철회 입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급락세로 돌아섰다.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4050원(13.37%) 하락한 2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 주가는 개장 초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3만3000원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19곳이며 하락종목은 390곳, 변동 없는 종목은 59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8포인트(1.21%) 상승한 624.5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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