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개월만에 장중 2000선 돌파
코스피, 5개월만에 장중 2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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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5달 여만에 2000선을 재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달부터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 등으로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4포인트(0.19%) 오른 2000.55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전반적인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2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한 52.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1억원, 2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8억원 매도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운송장비는 1.79%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과 철강금속은 각각 0.53%, 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건설업은 각각 1.1%, 0.83%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다수가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 3인방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는 3.1%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83%, 1.98%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날 코스피200 특례 편입소식에도 불구하고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1.89%, 1.4%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8%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6곳이며 하락종목은 328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한편, 코스닥시주는 전일 대비 3.95포인트(0.64%) 오른 625.7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연기가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엿새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700원(4.33%)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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