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수급공방에 혼조세
코스피, 외인-기관 수급공방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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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 공방에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0.06%) 오른 2002.64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과 한파에 따른 자동차 판매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포드는 2월 미국 자동차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18만 383대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인 5.8% 증가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GM과 크라이슬러, 도요타, 닛산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이란 등 중동 국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이슬람국가 추종 세력이 리비아 원유 터미널 및 항구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산 차질 전망이 대두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억원 매도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강보합,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는 1.44%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는 각각 0.89%, 0.61%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음식료품은 각각 0.73%, 0.42%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빨간불이 더 우세한 모습이다. 특히 기아차는 2.03%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제일모직은 각각 1.56%, 0.97%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2%, 0.74%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5%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4곳이며 하락종목은 317곳, 변동 없는 종목은 120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5포인트(0.36%) 오른 627.8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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